배우 현빈이 국가안보 분야 홍보 활동에 나선다.
7일 국가정보원(국정원)은 현빈을 명예 방첩요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최근 간첩죄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등 변화한 안보 환경 속에서, 방첩의 개념과 중요성을 국민에게 보다 정확히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국정원에 따르면 기존에는 방첩이 주로 북한 간첩을 색출하는 활동으로 인식돼 왔지만, 현재는 외국 정보기관에 의한 산업기술 유출, 방위산업 기밀 탈취,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위협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형법 개정을 통해 간첩죄 적용 대상이 적국에서 외국으로 넓어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정보활동에 대응할 법적 기반도 강화된 상태다.
이에 현빈은 명예 방첩요원으로서 국정원과 함께 대국민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변화된 안보 환경 속 방첩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현빈은 2023년 개봉했던 영화 교섭에서 국정원 요원을 연기한 바 있어 이번 위촉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정원 측은 "최근 첨단기술과 방위산업 관련 기밀 유출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명예 방첩요원과 함께 국민 인식을 높이고, 강화된 법 체계에 맞춰 빈틈없는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데뷔한 현빈은 2022년 배우 손예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활약했던 현빈은 메이드 인 코리아2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