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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흥행 시동…'바람 후속작' 짱구 "뻔하지 않아vs추억팔이"

정우 첫 연출작, 극장 절찬리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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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배우 정우의 첫 연출작이자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수식어를 얻은 영화 바람의 후속작이 드디어 오늘 베일을 벗었다.

22일 개봉한 영화 짱구는 질풍노도의 학창 시절을 다뤘던 전작 바람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본격적인 20대 짱구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극은 매번 꺾이고 좌절하면서도 '배우'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버티고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정우 분)의 청춘을 조명한다. 여기에 여자친구 민희(정수정 분), 절친한 장재(신승호 분) 등 그 시절을 함께 통과한 인물들과의 촘촘한 관계성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앞서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첫선을 보였던 이 작품은 당시 관객들에게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으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정식 개봉을 앞두고 대대적인 재편집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만큼 일반 관객들의 평가는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봉 첫날인 오늘 누리꾼 사이에서 "바람이 인생 영화라면 무조건 좋아할 작품", "예상과 달리 뻔하지 않은 전개가 좋았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반면, 일각에서는 "또 그 시절 청춘 타령인가", "타겟층이 지나치게 남성 중심적이다"라는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려 17년 만에 짱구로 귀환한 정우의 뚝심 있는 첫 연출작이 과연 대중에게 어떤 울림과 성적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되며 영화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