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

사진: 웨이브

'ONE:하이스쿨 히어로즈'가 본격적인 흥행 예열에 나섰다.

29일 웨이브 측은 'ONE:하이스쿨 히어로즈' 주역 4인의 1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ONE: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 분)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 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키며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과정을 그린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공개된 1차 캐릭터 포스터는 각기 다른 서사를 지닌 인물들의 강렬한 눈빛과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전교 1등 모범생에서 싸움 본능을 깨우는 의겸 역의 이정하는 "이건 내 첫 번째 비행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변화를 향한 내면을 드러낸다. 그의 싸움 본능을 간파하고 폭력의 세계로 이끄는 윤기 역의 김도완은 "아니, 넌 무조건 싸워야 할 걸"이라는 인상적인 대사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의겸의 아버지이자 아들을 의사로 만들기 위해 극단적인 훈육을 일삼는 석태 역의 김상호는 "너 지금 나한테 대드는 거니?"라는 카피로 고압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더불어 아들을 지키기 위해 변화하는 엄마 다빈 역의 김주령은 "의겸아, 엄마가 미안해"라는 대사와 함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예고했다.

지난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정하는 "이번에는 하늘에서의 액션이 아닌 지상에서 발을 딛고 싸우는 액션을 선보인다"라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도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냉철하고 전략적인 캐릭터를 처음 맡았다. 변화된 캐릭터와 배우들의 케미(케미스트리)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성태 감독은 "매회 새로운 캐릭터가 나와서 액션의 향연을 펼친다. '도장 깨기' 방식으로 액션을 펼치는데,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빌런에 맞춰 다양하고 새로운 액션이 나온다"며 "원작이 담고 있는 테마대로 폭력의 일차원성에 머무르지 않고, 가정폭력을 비롯해 성적을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요하는 사회적 폭력에 대한 이야기까지 두텁고 깊게 다룬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ONE: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오는 30일 1~4화를 시작으로, 6월6일 5~6화, 6월13일 7~8화까지 총 8개의 에피소드가 웨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