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상♥' 손연재, 임신썰 공개…"내 삶 포기하고 싶지 않아"
남편은 일찍 아이 갖길 원했다고..
사진: 유튜브 '손연재 sonyeonjae'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31)가 임신 계획 당시 느꼈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에 '왜 아무도 안 알려줬냐고요~ 손연재 임신, 출산썰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연재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임신과 출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남편이 아이를 빨리 갖길 원했지만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1년 정도 후에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신혼 생활이 빠르게 지나갔다며 임신을 계획했던 시기가 다가오자 감정이 복받쳐 눈물이 났었다고 고백한 손연재는 당시 "내 삶을 이렇게 포기할 수 없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그런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하다. 몸에도 변화가 있으니까"라며 손연재를 위로했고 이후 두 사람은 4, 5월쯤 임신을 계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연스러운 임신을 원했던 손연재는 남편과 한 달간 유럽 여행을 떠났고, 여행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아이의 성별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나는 외동이고 남자 형제도 없어서, 무조건 딸을 낳을 거라고 생각했다. 둘째가 아들이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고 전했다.
반면 손연재의 남편은 아들이기를 바랐고, "남자들만의 로망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의 성별을 알게 된 순간, 병원에서 남편이 눈물을 흘렸다며 감동적인 기억도 함께 전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2022년 9살 연상의 비연예인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