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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매장에 일부 고객이 자리를 장시간 비워두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이를 둘러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SNS 스레드에는 "동네 스벅(스타벅스)에 외출 빌런이 있다"라 시작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맨날 이렇게 자리를 맡아두고 (물건 주인은) 자리에 없음"이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스타벅스 공용 테이블에 칸막이가 쳐진 모습이다. 칸막이 안에는 태블릿과 키보드, 헤드폰, 마우스 등 고가의 IT 기기가 여럿 놓여 있다.

A씨는 "이 날은 내가 3시간 (카페에) 머무는 동안 한 번도 (물건 주인이)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 작은 매장이라 (매장에) 자리가 없어서 다른 카페 가는 사람도 있고 대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쓰지도 않으면서 자리만 차지하는 건 좀 너무하네"라며 개인 물품을 둔 채 자리를 비운 고객을 질타했다.

해당 글은 삽시간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누리꾼은 "왜 저래", "진상이네", "파티션 어질어질", "저럴 거면 스터디카페를 가 제발"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앞서 서울 소재 한 스타벅스 매장은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특단의 대책을 내리겠다 하기도 했다. 매장은 "30분 이상 좌석을 비우실 경우 파트너가 자리를 정리할 수 있다" 라며 "매장 내 분실물 보관함에 물건이 보관될 예정"이라며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는 일부 고객에게 공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