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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K팝 아이돌 문화에 판타지를 접목시킨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글로벌로 뜨거운 반응을 양상하고 있다.

24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일 기준, 인기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데몬 헌터스로 활약 중인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혜성처럼 데뷔한 신예 보이그룹이 악마 집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 작품에는 안효섭, 이병헌 등이 더빙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더불어 트와이스의 정연, 지효, 채영이 OST에 참여했다. 특히 외신에 따르면 극 중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Ateez), 몬스타엑스 및 있지와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유명 한국 아이돌 그룹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이는 국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하나의 요소로 꼽힌다.

K드라마의 인기도 여전히 뜨겁다. '미지의 서울'이 글로벌 6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로,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 등 출연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탄탄한 각본으로 매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TUDUM)의 지표상으로도 6위를 이어가고 있다.

'광장'과 '당신의 맛' 등도 인기다. 투둠의 '넷플릭스 톱10' 집계에 따르면 '광장'의 시청 수(시청 시간을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는 760만으로, 비영어 TV쇼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당신의 맛은 3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