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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키키(KiiiKiii)의 막내 키야(14)가 6·25 한국전쟁을 기리는 진중한 메시지로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5일 키야는 팬 소통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할 말이 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은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날이다. 내가 이렇게 팬들과 웃고 이야기하고, 멋진 음악을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지금의 우리와 평화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 하루 마음 속으로 조용히 감사함을 전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우리 모두 오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자"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도 늘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티키(팬덤명)도 오늘을 함께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라며 팬들과 소통했다.

키야는 2010년생으로, 그룹 내 최연소 멤버다. 데뷔 이후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아 왔으며, 이날 공개된 진심 어린 메시지로 또 한 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말도 마음도 예쁘다", "개념돌 그 자체", "스타쉽에서 어떤 교육 받길래!"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키야가 속한 키키는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언컷 젬'(UNCUT GEM)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1일 열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