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걸크' 조여정, '좀비딸'서 조정석 첫사랑役…반전 예고
'기생충'과는 다른 모습 !
사진: NEW
배우 조여정이 조정석의 첫사랑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4일 배급사 NEW는 영화 '좀비딸'에서 조여정이 맡은 연화의 스틸을 공개했다.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고군분투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조여정이 연기한 연화는 은봉중학교에 새로 부임한 교사이자, 정환(조정석 분)의 아련한 첫사랑으로 등장한다. 청순한 외모와 달리 검도 유단자답게 목검을 휘두르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는 인물이다. 좀비로 변한 약혼자를 직접 처단할 만큼 강한 적개심을 지닌 그는 국가공인 좀비 헌터로 활약하며, "어디 잡아 죽일 좀비 없나?"라는 대사처럼 항상 경계 태세를 유지해 정환을 긴장하게 만든다.
조여정은 '인간중독', '기생충', '히든페이스'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특히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 부잣집 안주인 연교 역을 능청스럽고 우아하게 소화하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한 다수의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 '좀비딸'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러블리한 모습부터 좀비를 퇴치하는 와일드한 매력까지, 반전 캐릭터로 돌아온 조여정의 변신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