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

사진: 유튜브 '나래식'

코미디언 박나래와 가수 딘딘이 촬영 이틀 전 방송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던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에는 코미디언 문세윤과 딘딘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딘딘이랑은 잘된 시기가 비슷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딘딘은 "(박나래와 함께) 방송에 불려 다니는 시기가 비슷했다. 2015~2017년 사이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나래는 "내가 2015년 9월에 '라디오스타'를 했다. 그때부터 잘 되면서 어디를 가도 게스트가 있으면 딘딘이 있었다"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방송 활동을 하면서 친해졌다. 딘딘은 "라디오 가면 누나가 있었다. '우리 결혼했어요' 패널도 나랑 누나였다. 편해서 끝나고 맨날 술 먹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그러다가 나래 누나가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집도 이사하고 나래 누나 집이랑 가까워졌다. 거의 일주일에 세 번씩은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딘딘은 "우리가 수요일이 '우리 결혼했어요' 녹화였는데, 월요일에 갑자기 '이제 안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했다. 이후 양세찬과 장도연이 개편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했던 딘딘은 "세찬이 형도, 도연이 누나도 미안해했지만 그들이 미안할 건 아니었다. 근데 우리는 '이거 좀 아쉽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