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복 간미연 "나 귀여워하던 팬, 알고 보니 14살"
팬 엄마가 간미연과 동갑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이 어린 팬과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베이비복스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균이 "팬들 연령대가 생각보다 어려서 깜짝 놀랐다"고 하자 베이비복스는 "반 정도는 오래된 친구들이지만, 나머지 반은 '가요대축제' 무대를 보고 팬이 됐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데뷔해 숱한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12월 '2024 KBS 가요대축제' 무대를 통해 14년 만에 완전체로 모여 '겟 업'(Get up), '우연'(우울한 우연), '킬러'(Killer)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심은진은 간미연의 어린 팬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 심은진은 "어떤 팬분이 미연이더러 '귀엽다'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엄마가 미연이랑 동갑이더라"라고 했다. 관련해 간미연은 "자꾸 SNS 계정에 제 사진을 올리며 '아유 귀여워'라며 하트를 올리더라. 나이가 있을 줄 알았다. 나중에는 그 팬이 제 생일파티에 와서 물어보니까 14살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팬의 엄마 나이를 물어보니 81년생이라더라. 그래서 '엄마랑 친구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곽범과 김태균은 "귀여울 수 없다", "엄마도 귀엽다"라는 위로를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새로운 팬들의 지지 속에 오는 9월 26~27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 '백 투 베이비복스: 뉴 브레스'(BACK to V.O.X: New Breath)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