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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논란' 김선호, 복귀작으로 택한 '비밀통로'…100회 대장정 마무리

'대세 입증' 김선호, '전석 매진· N차 관람' 열풍

비밀통로, 연극, 대학로, 김선호, 이사랑통역되나요?
사진: 콘텐츠합
비밀통로, 연극, 대학로, 김선호, 이사랑통역되나요?
비밀통로, 연극, 대학로, 김선호, 이사랑통역되나요?
사진: 콘텐츠합

배우 김선호가 탈세 논란 이후 복귀작으로 대중과 만난 연극이 8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총 100회 차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 연극 비밀통로는 개막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공연 기간 내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주요 회차 전석 매진 기록은 물론, 연일 'N차 관람' 열풍을 주도하며 대학로에 새로운 흥행 흐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일본 거장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국내 제작진이 세련된 도회적 분위기와 따뜻한 정서를 더해 무대를 구성했다. 철학적인 메시지를 한국 프로덕션만의 대중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평단과 관객의 만장일치 호평을 끌어냈다.

마지막 공연 날에는 작품을 이끌어온 주역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피날레 회차를 장식한 배우 양경원과 강승호를 비롯해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등 전 출연진이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무대 위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줬던 배우들은 지난 80일간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을 향해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그간의 여정을 되짚으며 "그동안 비밀통로와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매 순간이 특별했다"며 "우리가 무대 위에서 나눈 내밀한 통증과 에너지가 관객분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깊은 여운으로 남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작진 역시 이번 시즌을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를 잊지 않았다. 제작사 콘텐츠합은 "배우와 제작진 그리고 무엇보다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100회 공연의 마침표를 무사히 찍을 수 있었다"며 "지난 80일간의 기록은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됐다. 마지막까지 큰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비밀통로는 관객들의 가슴에 짙은 여운을 남기며 대학로 연극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