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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의혹' 여파에도…차은우 군악대 보직 '그대로'

차은우 군악대 '보직 유지' 결정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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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은우 인스타그램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의 군악대 보직 재검토 민원과 관련해 국방부가 보직 변경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은우의 군악대 복무 적정성을 검토해 달라는 민원 내용과 이에 대한 국방부 회신이 함께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해당 민원인은 지난 1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음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최근 차은우가 세금 납부와 사과 입장을 밝힌 이후 같은 취지의 민원을 추가로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6일 답변을 통해 "병 인사관리 훈령 제14조에서 규정한 재보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차은우의 현 보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자의 소명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안으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해당 훈령은 재보직이 가능한 기준으로 사고나 질병으로 임무 수행이 어려운 경우, 부대 해체나 개편 등으로 보직 조정이 필요한 상황, 폭행 사건 관련자, 징계 처분자 또는 복무 부적응자 등 각 군 참모총장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등을 명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러한 기준에 비춰볼 때 차은우의 사례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차은우는 올해 1월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 이상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탈세 의혹에 휘말렸다. 이후 차은우는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달 8일 "국세청의 결과를 존중하며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라고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타인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이번 국방부의 결정으로 차은우의 군 복무와 관련된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향후 여론의 흐름과 활동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