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스레드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첫 게시물에 정치적 의미를 담은 댓글이 잇따르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3일 최시원은 스레드 계정을 개설한 뒤 "여기가 스레드인가요?"라는 글과 함께 말을 타고 있는 자신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게시물 자체에는 정치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았지만 댓글에는 "진정한 애국자", "보수 청년을 환영한다", "목소리를 내줘서 고맙다" 등 최시원의 정치 성향을 언급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태극기와 성조기 이미지나 정치 집회 관련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최시원은 스레드 개설을 전후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최시원은 "예전에는 가끔, 요즘은 더 자주 다음 세대가 살아갈 이 나라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생각해본다"라며 대중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어 "여러분이 보내주는 공감과 응원이 없었다면 제 생각도 혼잣말에 머물렀을지 모른다"라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큰 위로와 힘이 된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그동안 생각해 온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며 "다른 의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고 배우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당일 자신의 SNS에 "불의필망(不義必亡), 토붕와해(土崩瓦解)"라는 사자성어를 게시했다. 이후 정치적 의미를 둘러싼 해석에 휩싸였다. 이후 한국사 강사 전한길과의 연관성 의혹, 정치 집회 장소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온 야간 풍경 사진 등이 맞물리면서 정치색 논란이 이어졌다. 동시에 최시원의 정치 성향과 종교, 외모 등을 겨냥한 악성 댓글과 인신공격도 계속됐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반복적인 인신공격과 모욕성 게시물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시원 역시 지난 5월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용자 10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대중과 직접 소통에 나선 최시원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