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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8월 14·16일 콘서트 개최…'대관 논란' 끝 공식화

'120억 의혹' 부인했던 MC몽, '단독 콘서트'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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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사진: MC몽 틱톡, MC몽 인스타그램]

가수 MC몽이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장 대관 여부를 둘러싸고 한때 의문이 제기됐지만, 실제 공연 일정이 확정되며 복귀 무대가 공식화됐다.

21일 MC몽은 자신의 SNS에 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하며 "4년 만에 인사드린다. 억측과 오해 속에서 숨지 않기 위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가수는 무대 위에서 증명하면 된다. 내 음악으로 당신을 만나고자 한다"라며 "보고 싶다면 오셔라. 무더위 한 방을 보여드리겠다. 여러분들의 객기를 보여달라"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MC몽은 오는 8월14일과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아이스-깨끼'를 개최한다. 이는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의 단독 공연이다.

앞서 MC몽은 지난 15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MC몽은 "드디어 콘서트를 한다. 한 달도 안 남았다'라며 팬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공연장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일정이 등록되지 않았고, 예스24라이브홀 측이 당시 "관련 대관 문의를 받은 내용이 없다"라는 취지로 답하면서 공연 성사 여부를 두고 의문이 커졌다. 일부에서는 확정되지 않은 일정을 먼저 공개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이후 스포츠경향은 예스24라이브홀 대관견적서를 공개하며 MC몽이 '2026 MC몽 콘서트' 명의로 지난 16일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대관 기간은 8월13일부터 16일까지 총 나흘이며, 14일과 16일은 본 공연, 13일과 15일은 무대 설치와 리허설 등 준비 일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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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사진: 유튜브 'MC몽']

결과적으로 MC몽이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한 공연 일정은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시작될 예정이며, 공연 구성과 게스트 등 구체적인 정보도 예매 오픈과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MC몽이 여러 구설과 활동 중단을 지나 다시 대중 앞에 서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MC몽은 2022년 12월 미니앨범 발표 후 가수로서의 본격 활동은 이어가지 않았다. 그동안 MC몽은 원헌드레드와 빅플래닛메이드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7월 극심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프로듀서 업무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당시 MC몽은 음악 활동이 힘들 정도로 몸과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새 앨범과 콘서트 이후 유학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 사이 MC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MC몽은 회삿돈 유용 및 불법 도박 의혹을 부인했고, 일부 연예계 관계자의 실명을 언급하며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와의 120억원대 금전 거래, 100억원대 선물 논란 등도 이어졌다. MBC 시사교양 PD수첩은 차가원이 MC몽에게 빌려준 돈이 도박 빚 상환에 쓰였다는 의혹을 보도했으나, MC몽은 회삿돈으로 도박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MC몽은 결국 음악과 무대를 통해 팬들 앞에 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4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가 MC몽의 복귀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