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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들 해" 고영욱, '일본 AV' 발언 논란에 불쾌감

고영욱, AV 진출설 해명 후 의미심장 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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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사진: MBC]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일본 AV(성인물 비디오) 배우 활동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법적 처벌 이후에도 계속되는 사회적 비판을 의식한 듯한 글을 남겼다.

14일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에 마리아 투마킨의 저서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에 담긴 문구 일부를 인용했다. 고영욱이 공개한 글에는 법원이 내린 형벌을 넘어 공동체와 사람들이 또 다른 방식으로 개인을 계속 처벌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별다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지만, 최근 자신을 향해 이어진 부정적인 여론과 사회적 낙인에 대한 답답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어 고영욱은 최근 불거진 일본 AV 배우 관련 발언이 실제 활동 계획이 아닌, 어려운 현실에서 나온 자조적인 농담이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들 하세요"라고 적어 논란이 계속 확산하는 상황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12일 "사람들을 웃기면서 즐겁게 살고 싶었다"라며 "한국에서는 직업을 구하기 힘들 것 같다. 일본에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말을 본 것 같은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여기에 "법이 허락한다면"이라는 표현까지 덧붙이면서 실제 일본 진출이나 AV 배우 활동을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한편 1994년 데뷔한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받았다. 출소 후에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 재개를 시도했지만 거센 비판 여론 속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현재는 엑스를 중심으로 자신의 생각과 근황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