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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는 재판·이승훈은 열일…엇갈린 위너 멤버들 근황

송민호 사법 리스크?…이승훈, 사업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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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이승훈, 송민호 [사진: 이승훈, 송민호 인스타그램]

그룹 위너 멤버들의 엇갈린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이승훈은 쇼핑 플랫폼 사업과 숏폼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송민호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회복무요원 복무 당시 관리 책임자 A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정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송민호는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쏟아지는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복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송민호가 전체 출근 대상일 약 430일 가운데 102일을 무단결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첫 공판에서 송민호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국방의 의무를 끝까지 성실히 이행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당시 검찰은 송민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송민호는 최후진술에서 "재복무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실하게 마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재판에서는 당시 복무 관리 책임자였던 A씨의 책임 여부도 쟁점이 되고 있다. A씨는 송민호의 근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혐의를 받지만, 허위 복무기록 작성을 사전에 공모했다는 의혹은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송민호의 근무 태만을 알고도 묵인했으며, 일부 허위 근태 기록 작성에도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송민호의 증언이 향후 재판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같은 팀 멤버 이승훈은 사업가로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승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쇼핑 플랫폼과 여러 브랜드가 협업한 제품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연이어 공개했다. 백화점에서 직접 상품을 홍보하거나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모습은 물론, 타월과 김 생산 공장을 찾아 제조 과정을 체험하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이승훈은 명란김 먹방 ASMR, 양우산과 손풍기 성능 비교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에도 직접 등장하며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이승훈이 가수 활동보다 사업에 무게를 두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송민호 논란이 그룹 활동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반면 팬들은 이승훈이 오래전부터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위너는 현재 송민호를 제외한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중심으로 일부 공식 일정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 멤버가 '2026 하노이 한류박람회' 한류 홍보대사 위촉식에도 함께 참석했다.

송민호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사법 절차를 밟고 있는 사이 이승훈은 사업과 콘텐츠 활동으로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상반된 두 사람의 행보가 향후 위너 완전체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