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김슬기, 오해 풀고 재결합…'냥육권 전쟁' 해피엔딩
근본적 문제는 '난임'이었다
사진: tvN
배우 윤두준과 김슬기가 반려묘 노리와 함께 감동적인 재결합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단막극 '오프닝 2025(O'PENing 2025) -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 김도영(윤두준 분)과 이유진(김슬기 분)이 결혼 생활 동안 쌓인 오해와 고통을 극복하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극 초반 두 사람은 반려묘 노리의 양육권을 두고 심각한 대립을 벌였다. 그러나 김도영은 화장실 선반 아래에서 수북하게 쌓인 주사기들을 발견하고 이유진이 난임치료를 홀로 견뎌온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과거 이유진은 "딱 한 번만 더 해보자, 나 아직 괜찮아"라며 간절히 애원했으나 김도영은 단호하게 거절하며 다툼이 심화됐다.
고양이 알레르기에도 불구하고 매주 면역 주사를 맞아온 김도영의 헌신을 알게 된 이유진은 그간의 오해를 풀고 도영과 새로운 시작을 결심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반려묘 노리와의 특별한 추억을 되새기며 감동적인 화해의 순간을 맞이했다.
최종 이혼 합의 기일, 이유진은 "나에게 시간이 필요했다.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현실과 그로 인한 조바심이 더 힘들게 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도영도 서로를 이해하며 따뜻하게 포옹했고 두 사람은 다시 가정을 이루기로 결심했다. 이어 "우리 둘만 충분히 행복하면 돼. 아니, 셋"이라는 말로 반려묘 노리까지 포함한 완전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적인 결말을 맺었다.
이처럼 '오프닝'에서 공개될 단막극들은 무더위를 잊게 할 몰입감과 재미를 갖춘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