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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도 당했다…명의 도용한 해킹조직 총책 '강제 송환'

태국에서 덜미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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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뉴스팀 DB,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등 국내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한 대규모 범죄 조직 총책이 붙잡혔다.


22일 법무부는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 해킹을 통해 도합 약 380억원을 가로챈 범죄 조직 총책급 중국 국적의 A씨를 이날 오전 태국 방쿡에서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외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해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에 침입,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이를 이용해 피해자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불법으로 자산을 이체했다고 알려졌다. 피해자는 BTS 정국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국은 2023년 1월, 입대 직후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했으나, 다행히 소속사의 신속한 조치로 실질적인 피해는 면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법무부는 서울경찰청 및 인터폴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A씨의 소재를 추적, 그가 올해 4월 태국에 입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태국 당국에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했다. 이는 범죄인 인도 청구 전에 신병을 우선 확보하는 제도로, 이후 4개월 만에 A씨의 신병을 국내로 송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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