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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다큐 '모범감옥’, 주말 안방 찾아와…색다른 울림 예고

광복 8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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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MBC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 뮤지컬 다큐멘터리 '모범감옥' 2부가 주말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모범감옥'은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적 의의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뮤지컬과 다큐멘터리의 파격적인 융합으로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이 강제 투옥된 서대문형무소에 담긴 역사의 무게를 전한다.

 

지난 16일 방송된 1부는 다섯 편의 뮤지컬을 통해 서대문형무소에 갇힌 독립운동가들의 참혹한 생활상을 생생히 재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더욱 다양한 뮤지컬 넘버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강우규 의사(서범석 분)와 유관순 열사(송영미 분)가 부르는 '깃발이 되리라'의 듀엣은 그날의 독립 염원을 노래로 재현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이 외에도 한용운 선생(신창주 분)의 한시를 바탕으로 한 '눈 오는 밤', 도산 안창호 선생(고훈정 분)과 김정련 선생(김찬종 분)의 일화를 담은 '타벽통보법', 그리고 피날레 넘버인 '그날을 위해'가 준비돼 있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용기를 극적인 음악으로 만날 수 있다.

'모범감옥'에는 엄기준을 비롯한 서범석, 하도권, 고훈정, 신창주, 송영미, 김찬종 등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무대 위에서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배우들은 옛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삶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그날의 울림을 생생히 전달한다. 특히 송영미 배우는 고역에도 불구하고 유관순 역을 생동감 있게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뜨거운 여름, 서대문형무소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도 공개된다. 배우들은 폭염 속에서도 각고의 연기를 펼치며 독립운동가들의 고난을 몸소 체험하였다. 특히 체감 온도 40도의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 촬영된 메이킹 영상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고와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으며 방영 후 프로그램의 마지막에 소개될 예정이다.

'모범감옥'을 통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와 그곳에 갇힌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큐멘터리와 뮤지컬의 경계를 허물고 색다른 울림을 제공한다. 

 

'모범감옥' 2부는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8시4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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