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용 카레맛" 혹평 받던 이장우 카레집, 9개월 만 '폐업'
9월 1일부로 영업종료
사진: KBS2 '오 삼광빌라'
배우 이장우가 운영하던 일식집 '가래'가 개업 9개월 만에 결국 문을 닫았다. \
'가래' 측은 네이버 지도를 통해 "9월 1일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안내했다.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가래'는 단일 카레 메뉴로 시작해 다양한 토핑을 추가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고객들의 평가는 호평보다는 혹평이 주를 이뤘다.
카레 단일 메뉴는 1만원에 판매됐으며, 반찬으로는 양배추 무침이 제공됐다. 여기에 손님 취향에 따라 계란 노른자 500원, 카레 3000원, 고기 4000원, 밥과 카레 5000원 등을 추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이용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웬만해서는 돈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지만, 정말 돈이 아까웠다. 두 번 다시 안 갈 것 같다"며 실망을 드러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카레의 맛은 일본 시판용 카레와 비슷하며 추가된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는 평가를 내놨다. 일각에서는 "토핑 없는 카레라면 카레 맛이라도 특별해야 한다"며 추가 금액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장우는 2023년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로부터 장사 수완을 인정받아 요식업 사업가로 변신했다. 하지만 '가래'를 포함한 그의 다양한 식당들은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