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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우주메리미'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방송 2회 만에 국내외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히트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목표로 벌어지는 두 남녀의 달달하고도 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드라마로,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배우의 연기력과 로맨틱 코미디에서의 압도적인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주메리미'는 처음 방송된 1회의 전국 시청률 5.6%, 2회의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화에서는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우주메리미'는 국내 인기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세계 OTT 플랫폼의 콘텐츠 시청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작품은 13일 기준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2위에 올랐다. 한국, 일본, 홍콩, 대만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남미 18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우식, 정소민표 '로코'가 통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