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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살인자의 리포트'

배우 정성일이 연이은 차기작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15일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성일이 SBS 새 드라마 '풀카운트(가제)'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뷰티 인 더 비스트' 출연을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성일이 제안을 받은 '풀카운트'는 남자 프로야구 세계의 치열한 코치 경쟁을 그린 드라마다. 정성일은 통산 189승과 두 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한 레전드 투수 출신 조동희 코치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사회인 야구단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그는 수준급의 실력으로 여러 차례 시구 무대에 오르며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또 다른 작품인 넷플릭스 '뷰티 인 더 비스트'는 일정 수준 이상 화가 나면 짐승으로 변하는 여자 하민수, 점잖은 인상 속에 분노를 숨기고 사는 남자 권해준 그리고 지구상에 몇 남지 않은 늑대인간 이도하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앞서 배우 김민주, 문상민, 로몬이 출연 물망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정성일은 지난 14일 결혼 9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정성일이 배우자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귀책 사유 없이 서로 간의 원만한 합의로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 관계는 정리됐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는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혼 발표 직후에도 두 편의 차기작 제안이 잇따라 전해지며 정성일은 더욱 활발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