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부부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소식이 지난 20~26일 기준 글로벌 K-snapp에서 해외 독자들의 가장 열렬한 관심을 받았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의 독주 무대였다. 작품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기술상 등 6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으로 남우주연상을,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현빈은 "촬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손예진은 "결혼과 출산 이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라고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25년간 제지업계에서 일해온 베테랑 만수(이병헌 분)의 갑작스러운 해고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상영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에서도 작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덕일까. 배우 부부의 수상 소식은 글로벌 K-snapp 공식 엑스(트위터) 계정에서도 스폿라이트를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룡영화상에서 부부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두 사람의 다음 행보에 자연스레 대중의 시선이 쏠린다. 현빈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가제)을 차기작으로 택했다. 작품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그렸다.
또한 손예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버라이어티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기획한 엔터테인먼트 대표 세은과 이들을 따라다니는 극성팬 승희,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이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지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