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연말, 짜릿한 도파민을 내세운 로맨스 코미디 장르가 전세계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있다.
2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일 기준 키스는 괜히 해서!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쇼 부문 4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1일 첫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 고다림(안은진 분)과 그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 공지혁(장기용 분)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다. 작품은 키스부터 시작하는 찐한 도파민 폭발 로맨스로 로맨스코미디 장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방영된 6회는 서로 좋아하면서도 표현할 수 없는 공지혁과 고다림의 감정선을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짜릿한 텐션으로 담아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엔딩에서는 쓰러진 고다림을 업고 응급실로 달려간 공지혁이 잠든 고다림에게 속마음을 고백하는 내레이션이 뜨거운 눈빛과 어우러지며 심장 박동수를 치솟게 만들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날 키스를 괜히 해서!는 수도권 6.1%, 순간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평일 드라마 1위, 목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8위를 기록, 여전한 글로벌 신드롬을 보여주며 순위권에 머물렀다.
작품 OST 역시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1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작품 속 그룹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은 6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전주와 동일한 2위를 유지했다. '골든'은 최근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서 제너럴 필즈(본상)인 '올해의 노래'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총 5개 후보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가요 시상식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는 뜨겁다. 최근 홍콩에서 개최된 2025 마마 어워즈에서는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멤버 파라타, 아현, 로라가 헌트릭스 멤버 루이, 조이, 미라로 변신해 '골든',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 등을 열창하며 무대를 꾸몄다.
한편 12월에 들어서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역시 점차 무르익고 있다. TV쇼와 영화 부문에서는 각각 이즈 잇 케이크? 홀리데이와 크리스마스엔 도둑질을이 6위, 1위에 오르며 다가오는 연말을 실감케 했다.
이즈 잇 케이크? 홀리데이는 최근 시즌2를 선보이며 다시 순위권에 올랐다. 작품은 재능 있는 제빵사들이 사람들을 속일 만큼 진짜처럼 보이는 케이크를 만드는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다. 영화 크리스마스엔 도둑질을은 어려운 형편에 놓인 시간제 노동자 2명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런던의 한 고급 백화점을 털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풋내기 도둑은 절도 계획을 세우던 중 예상치 못한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