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이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에서 화려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는 31일, 극 중 감염 사태를 일으킨 생물학 박사 서영철 역을 맡은 구교환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서영철은 실험실에서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 감염자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는 순간까지, 공허한 눈빛과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서영철은 과거 바이오 기업에 근무했던 천재 생물학자로, 새로운 인류의 탄생을 갈망하는 인물이다. 그는 빌딩 내 감염 사태의 중심에 서 있으며, 자신의 몸에 백신이 있다고 신고해 당국과 생존자들의 타깃이 된다.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구교환은 반도, 기생수: 더 그레이, 괴이를 포함해 이번 작품으로 연상호 감독과 네 번째로 협업하고 있다.
구교환은 "기존의 좀비 장르와는 다른 개념들이 재미있었고,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었다. 좋은 작품은 어떤 역할이든 함께하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서영철 역을 다른 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고, 자연스럽게 구교환 배우를 떠올리게 됐다. 결과적으로 보통 사람과는 다른 굉장히 비범한 생각을 가진 인물을, 비범한 배우가, 비범한 연기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구교환이 빌런이라니", "5월만 기다리는 중"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군체는 오는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