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 출신 가수 조권이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가족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는 조권이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과거 MBC 예능 세바퀴에서 함께 활약했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재회해 일상과 건강, 그리고 그간의 공백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권은 군 복무 시절 어머니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진단을 받아 수술 끝에 발을 절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도 직장암으로 지난해에만 네 차례 수술을 받으셨다"라며 가족의 연이은 투병 사실을 전했다. 조권은 외동으로서 부모를 돌봐야 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어머니 혼자 간호를 감당하기 어려워 제가 틈날 때마다 병원을 오가며 도왔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정으로 자연스럽게 방송 활동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활동을 하고 싶어도 가족을 먼저 챙겨야 했다"라는 속내를 전했다.
조권 본인의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조권은 "저혈압과 저혈당 증상이 있다"라며 "식은땀이 갑자기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쓰러진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과거 방송 녹화 중에도 대기실에서 의식을 잃은 경험이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선우용여는 조권에게 "네 몸이 가장 소중하다"라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을 당부했다. 조권 역시 "그동안 나 자신보다 가족과 일을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권은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헀다. 2013년에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지난해 조권은 뮤지컬 렌트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