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카가 베트남 단독 콘서트 무대에서 과거 그룹 소녀시대의 데뷔곡을 부르던 중 눈물을 보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제시카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단독 공연 '리플렉션 인 베트남'(Reflections in Vietnam)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공연에서 제시카는 과거 소녀시대 활동 시절 큰 사랑을 받았던 '지'(Gee), '소원을 말해봐',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등 여러 히트곡을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였다. 제시카는 곡을 기존 댄스 버전이 아닌 발라드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해 불렀는데, 노래를 이어가던 중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무대 위에서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포착되며 현장 분위기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룹 탈퇴 이후 제시카가 소녀시대 노래를 무대에서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월 말레이시아 공연에서도 과거 소녀시대의 히트곡을 선곡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시카의 이번 행동을 두고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가장 빛났던 시절을 떠올린 눈물이다", "복잡한 감정이 밀려온 것 같다" 등 제시카의 눈물을 과거 활동에 대한 그리움으로 해석했다. 반면 "팬들을 위한 추억의 무대일 뿐이다", "과한 의미 부여는 금물" 등 지나친 추측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제시카는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글로벌 인기를 누렸으나 2014년 팀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패션 브랜드 사업과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독자 행보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