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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저격' 빅나티, 라디오 출연해 "저는 사고뭉치"

빅나티 "머리 밀어야 할 듯" 의미심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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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나티, 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빅나티가 스윙스를 저격한 가운데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 최근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빅나티, pH-1, 릴보이, 우디 고차일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신인 아이돌 그룹인 줄 알았다. 비주얼 담당은 누구냐"라고 묻자, 출연진은 각자 포지션 정하기에 나섰다.

빅나티는 자신을 두고 "저는 사고뭉치"라 소개했고, 이를 들은 주변 출연진은 "화제의 중심", "꾸러기"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영 역시 빅나티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농담을 던졌고, 빅나티는 "머리를 기르는 중인데 곧 밀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빅나티는 앞서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스곡 '인더스트리 노우즈'(INDUSTRY KNOWS)를 공개하며 스윙스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곡에는 저작인접권 매각 문제, 영입 불발 이후 갈등, 폭행 피해 주장 등이 담기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스윙스는 라이브 방송으로 즉각 반박했다. 스윙스는 저작인접권 매각과 관련해 "아티스트 수익 보호를 위한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하며 유통사 선급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40억원 규모의 매각을 진행했고 이 중 상당 금액을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분배했다고 주장했다. 폭행 의혹에 대해서도 "빅나티가 먼저 밀쳤고 CCTV에 남아 있다"라며 자신 역시 피해자라는 입장을 내놨다.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빅나티는 23일 두 번째 디스곡 '변기위에서'를 공개하며 재반격에 나섰다. 빅나티는 가사를 통해 스윙스의 해명을 비판하며 "핵심을 빼고 논점을 흐린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당시 충돌이 콘서트 뒤풀이 자리에서 벌어졌다고 주장하며 CCTV 원본 공개를 요구했다.

힙합신을 뒤흔든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빅나티가 라디오에서 자신을 '사고뭉치'라고 표현한 발언까지 화제가 되며 이번 갈등은 당분간 계속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