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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통했다…'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극본상·음악상 수상

무대디자인상까지 3관왕..!


사진: NHN, REUTERS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토니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9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극본상과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미국 작곡가 윌 애런슨(44)과 공동으로 극본상과 음악상을 수상한 박천휴(42) 작가는 한국 국적 창작자로는 최초의 토니 수상자가 됐다.


토니상은 미국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공연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이번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이 이룬 성과는 지난해 토니 어워즈에서 '위대한 개츠비'가 의상 디자인상을 받은 이후로 두 번째 한국 창작 뮤지컬의 수상 사례로 뜻깊다.

한편 '어쩌면 해피엔딩'의 브로드웨이 공연은 이미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외부 비평가 협회 등 여러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제69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는 뮤지컬 부문에서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토니상은 뮤지컬 업계 관계자 약 840명이 익명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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