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

사진: MBC

배우 이보영이 파격적인 서스펜스 장르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일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측은 '구원자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구원자 티저'는 짧지만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극 중 이보영은 환자들의 고통을 끝내는 의사 우소정으로 분해, 심오한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어두운 수술실에서 시작되는 영상은 "나는 의사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샴페인에 약물이 주입되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불안을 고조시킨다.

이어 우소정이 샴페인 잔을 건네는 장면에는 '환자의 고통을 끝내는 의사'라는 문구가 더해져 그의 정체성과 딜레마를 암시한다. 이와 함께 강기영과의 관계, 그리고 바닷가 바위틈에 앉아 있는 우소정의 모습은 긴장감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티저의 말미에서는 누군가가 부르는 "마리아"라는 이름에 "이제 더는 마리아가 아니에요"라는 응답이 이어지며, 인물들의 과거와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구원자 티저'를 통해 색다른 서사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메리 킬즈 피플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서스펜스 드라마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1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