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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더보이즈?…이쯤 되면 '논란의 보이즈'

두달새 4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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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헌드레드 

 

그룹 더보이즈가 연이은 구설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화제가 된 종류도 가지가지라는 반응. 이쯤 되면 '논란의 보이즈'라는 평가를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더보이즈에게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던 건 지난 4월이었다. 당시 멤버 케빈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에 멤버 에릭과 함께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섰는데, 시타를 마치고 경기를 관람하던 중 돌연 기아 타이거즈를 응원하고 나서는 '비매너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특히 케빈은 자신의 휴대폰에 '기아 타이거즈 고향인 광주에서 애국가 부르는 날이 오길'이라는 문구를 써서 팬들에게 보여주는 등 황당한 행동을 이어갔다. 구단의 초청을 받아 야구장에 온 그가 상대팀을 지속해 언급한 점은 키움 팬들에게, 또 나아가 전국에 있는 야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구단과 구단 팬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던 무례한 행동이라는 지적이었다. 


연이틀 논란이 되자 케빈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경기 시작을 알리는 뜻 깊은 순간에 오로지 키움 선수분들께 응원이 되었어야 했지만, 타 팀을 언급하며 부주의한 행동을 했고 그로 인해 기분 상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라며 "이번 일을 통해 말과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더보이즈를 둘러싼 논란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한 건 두달 여 만이다. 


6월 초, 멤버 주연은 배우 신시아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화제의 선상에 올랐다. 두 사람이 각자의 소셜 계정에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럽스타그램'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들의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연이 팬들에게 소홀했던 과거 태도들이 재조명되며 인성 논란, 팬 기만 논란까지 불거졌다. 결국 주연 또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고개 숙였다.


주연의 사과가 마르기도 전에 선우의 논란이 더해졌다. 선우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소설들 먹금하고 루미큐브나 들어와"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서 '먹금'이란 '먹이 금지'의 줄임말로, 특정 주제에 대해 언급하거나 반응하지 말라는 신조어다. 앞서 주연과 신시아의 열애설이 제기돼던 터라, 이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돼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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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학년 인스타그램

 

두 달새 연이어 터진 논란, 대망의 마무리는 주학년이 장식했다. 논란의 수위도 세다. 'AV배우와 사생활 논란'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은 팬들의 실망감을 더욱 키웠다. 


지난 18일 한 매체는 주학년이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주학년은 일본 지인들과 함께 롯폰기의 술집을 방문,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포옹 등의 스킨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곧바로 소속사 측의 공지가 올라왔다.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학년 역시 사과문을 게재하며 술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성매매 관련 의혹에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주학년은 이번 논란으로 팀을 떠나게 됐으나, 연이어 터진 멤버들의 논란에 더보이즈를 '손절'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미국 에스더 김 작가의 글로벌 브랜드 에스더버니와 더보이즈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로 이목을 끌었던 전시회 측이 행사 취소 소식을 알린 것. 일각에서는 "이건 시작일 듯", "더보이즈 나락 위험" 등 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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