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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베이비돈크라이'

가수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이 처음으로 론칭한 신인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의 신곡 티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19일 베이비돈크라이 유튜브 채널에는 신곡 '에프 걸'(F Girl) 뮤직비디오의 첫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

멤버 이현이 무심한 표정으로 계산대를 향해 걷고 있는 모습에서 티저는 시작된다. 이윽고 이현은 '베이비돈크라이'라 적힌 빨간 포장지를 카운터에 내려놓는다. 계산대에 서 있던 남성이 이현 쪽을 바라보더니 장면이 바뀌고, 네 멤버가 계산대 남성을 바라보고 있다.

이후 계산대에 내려놨던 포장을 집어든 이현은 포장 안에 있던 사탕을 입에 넣는다. 이어서 멤버들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보인 후, 베이비돈크라이 음성과 함께 영상은 끝이 난다.

영상이 공개된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적 메시지가 너무 많이 들어 있다"라는 우려의 반응이 나왔다. 이외에도 "나만 이상하게 생각한 거 아니지?", "너무 노린 거 아니냐", "예쁜 비주얼 두고 왜 이런 콘셉트를", "애들 가지고 이러고 싶을까" 등의 반응도 쏟아졌다.

게다가 베이비돈크라이의 곡 제목에 대해서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에프 걸'이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의 의미가 담겼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베이비돈크라이는 이현, 쿠미, 미아, 베니 등 4인으로 구성된 4인 그룹이다. 멤버들은 2006~2008년생으로 모두 미성년자다. 나이가 가장 많은 이현이 2006년생으로 만 19세이며 베니가 2008년생으로 16세다.

베이비돈크라이는 그룹 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오후 6시 싱글을 발표하며 본격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