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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학년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선 그룹 더보이즈 출신 가수 주학년이 소속사를 저격한 가운데, 원헌드레드가 반박 입장을 냈다.

20일 원헌드레드는 "주학년 님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 시작하는 공식 입장을 냈다. 원헌드레드는 "당사는 주학년 님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해 활동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면서 "이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주학년 님께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 시키고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 님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라며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 님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라며 주학년의 주장을 꼬집었다.

말미에는 "주학년 님의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주학년 님의 허위 주장에 대해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을 것이며 주학년 님을 제외한 더보이즈의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당사는 남은 멤버들의 명예와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학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라면서도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아무런 근거 없이 성매매를 언급하며 저를 훼손하고 있다"라 주장했다.

한편 주학년은 지난 5월 일본 도쿄 소재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일본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는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파장이 커지며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에 대해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