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

사진: 갤럭시코퍼레이션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태국 콘서트를 연기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오는 8월2일 예정됐던 월드투어 '위버맨쉬' 태국 공연이 연기됐다"고 알리며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위험과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태국 공연 취소는 지드래곤 월드투어 중 날씨로 인한 첫 공식 연기다. 앞서 3월 고양 공연도 돌풍으로 73분 지연된 바 있다. 한편 일부 팬들은 트럭 시위를 통해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운영 미숙과 촉박한 공연 공지, 불명확한 투어 일정 등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소속사는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위해 공연을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대체 일정과 장소는 빠르게 안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