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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이국주'

코미디언 이국주(40)가 일본 도쿄에서의 자취 생활과 관련된 일부 비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2일 이국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 40살이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저는 20대처럼 자취하는 게 아니라 40대다. 나이에 맞는 도전을 해야 한다"며 "이 나이에 햄버거만 먹으면 뼈가 삭는다"고 너스레를 섞어 불편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언니 혼자 도전해야지'라는 말도 들었다. 그런데 20년 지기 친구가 곁에 있는데 그 존재를 굳이 무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돈이 많아서 자취하는 거라는 오해도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국주는 지난 4월부터 일본 도쿄에서 자취 생활을 시작하며 9평 원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마흔이 됐고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다. 몇 년 전부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본에 왔다"며 타지에서의 삶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의 일은 계속 열심히 하고 있고 남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 여행과는 또 다른 타지 생활의 설렘이 있다"고 전하며 단순한 이민이 아닌 '삶의 방식'으로서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이국주의 진심 어린 고백에 누리꾼은 "40대에 새로운 도전 정말 멋지다", "나이와 상관없이 용기가 대단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국주는 현재 SBS 예능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에서 MC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