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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정원관 "20대 때 번 돈, 원 없이 다 썼다"

수많은 밤무대와 방송의 결과물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가수 정원관 마지막 화 0-57 screenshot.png

사진: 유튜브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그룹 소방관 출신 정원관이 20대 시절의 화려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당시 벌었던 돈을 다 썼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배우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원관이 출연해 송승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승환은 "소방차 시절에 그렇게 돈을 많이 벌었잖아 정말"이라면서 "근데 어릴 때 번 돈이 그렇게 오래 못 가지?"라 물었다. 그러자 정원관은 "오래가 뭐냐. 그냥 그날그날 (다 썼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원관은 전성기를 달리던 20대 시절, 숱한 밤무대와 광고, 방송 등 왕성하게 활동하며 엄청난 돈을 벌었다. 하지만 그 돈은 오래가지 않았다. 정원관은 "다 썼다. 원 없이 썼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원관은 "우리한테 투자를 많이 했다. 늘 미국이나 홍콩 등 외국에 나가서 자비로 의상을 샀다. 기회비용을 많이 썼다. 회사 지원이 없었을 때니까"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원관은 1996년 일본 유명 개그 듀오 다운타운이 '어젯밤 이야기'를 불러 대박이 나 후지TV에 초대를 받게 되었던 소방차 시절을 언급했다. 정원관은 "그때 아무로 나미에가 유명했는데, 한 무대에 섰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말미에 송승환은 "K팝이 어느 날 하늘에서 불쑥 솟은 게 아니다. 이미 70, 80년대부터 우리 가수들이 일본,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히트한 곡도 있었다. 소방차 같은 아이돌이 일본 공연도 했고, 조용필, 나훈아 선배님도 가셨다.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오늘날 K팝이 이렇게 빵 터진 것"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1963년생인 정원관은 1987년 그룹 소방차로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방차의 히트곡 '어젯밤 이야기'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이동휘, 고경표, 류준열은 노래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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