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백종원 손 잡더니…'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 고발
이젠 방탄까지..?
사진: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이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과 함께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지니스램프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하루 전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농관원 측은 관할 예산사무소를 통해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고발인은 두 사람이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지니스램프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 IGIN 하이볼 토닉 상품 중 자두맛, 수박맛 상품의 원산지 표시가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지만 메인화면과 상품 상세정보에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한 것이다.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지니스램프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예산사무소 소속 특별사법경찰관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논란에 BTS 팬들은 진에게도 불똥이 튈 것을 걱정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함께 지분을 투자해 농업회사법인 예산도가를 설립하며 주류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