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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구교환X고윤정, '안방 울린' 포옹…애틋한 쌍방 구원

구교환·고윤정, 아픔으로 맺어진 유대감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모자무싸, 구교환, 고윤정, 드라마
사진: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모자무싸, 구교환, 고윤정, 드라마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모자무싸, 구교환, 고윤정, 드라마
사진: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배우 구교환과 고윤정이 드라마 속에서 서로의 깊은 슬픔을 이해하고 보듬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6회에서는 창작의 늪에 빠져 있던 황동만(구교환 분)이 변은아(고윤정 분)와의 만남을 통해 글쓰기에 다시 생기를 되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8인회'에 다시 합류하게 된 황동만은 변은아의 도움으로 새로운 영감을 얻어 가기 시작했다. 반면 박경세(오정세 분)는 영화의 참담한 실패로 아내 고혜진(강말금 분)에게 냉정한 평가를 들으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상황. 특히 변은아라는 매개체를 통해 작가로서의 엔진을 재가동한 황동만의 긍정적인 변화는 박경세의 마음속에 복잡 미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감정워치 회사에서 이뤄진 황동만과 변은아의 재회 장면이었다. 황동만은 과거의 아픔을 투영하는 '알 수 없음'이라는 감정 수치의 출현을 통해 형 황진만(박해준 분)의 극단적 선택을 마음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스스로도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던 변은아는 황동만의 처절한 울부짖음을 마주하고 단번에 그의 고통을 알아차렸다.

어두운 과거의 상처를 공유하며 서로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돕기로 약속하며 진정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도와줘"라는 한 마디로 각자의 아픔을 직시한 이들은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단단하게 잡아줄 수 있는 구원 같은 존재로 서서히 성장해 가고 있다.

한편 구교환과 고윤정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모자무싸'는 매주 토 오후 10시40분,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