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이 인도에서의 특별한 첫 여정을 공개하며 안방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에서는 노홍철, 이상윤, 이주빈, 이기택이 법륜스님의 초대를 받아 인도 콜카타에 도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사전 정보 없이 이동을 시작했고, 새벽에도 활기를 띠는 거리 풍경과 곳곳에 보이는 노숙인들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숙소는 예상과 달리 5성급 호텔로, 1인 1실까지 제공되는 파격적인 환경이었다. 노홍철은 "스님은 검소한데 방송국 돈은 통 크게 쓰는 것 같다"라는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법륜스님은 "첫날은 손님들이 편안하게 적응하도록 배려한 것"이라며 의미를 전했다.
이튿날 아침, 멤버들은 식당에서 법륜스님과 첫 만남을 가졌다. 노홍철은 특유의 친근한 화법으로 스님을 "형님"이라 불렀다. 이에 법륜스님은 "동생이라고 안 불러서 다행"이라며 유쾌하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분명했다. 법륜스님은 "인도는 우리와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곳"이라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여행이면서 수행"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외부 풍경을 보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멤버들에게는 최소한의 짐만 담을 수 있는 '바랑' 미션이 주어졌다. 집착을 내려놓고 단출하게 이동하라는 의미였다. 처음에는 막막해하던 멤버들도 하나둘 짐을 정리하며 여정에 적응해 나갔다.
호텔을 벗어나자 또 다른 현실이 펼쳐졌다. 화려한 건물 바로 옆에는 노숙인과 구걸하는 아이들이 공존하는 풍경이 이어진 것. 이주빈은 "눈을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법륜스님은 "가난해서 거지가 되는 게 아니라 주기 때문에 거지가 되는 것일 수도 있다"라며 단순한 동정심을 넘어선 깊은 고민을 던졌다. 이주빈 역시 "주고 싶은 마음도 욕심일 수 있나"라며 생각에 잠겼다.
한편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의 첫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2.6%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웃음과 여행을 넘어, 낯선 환경 속에서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질문을 던지며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