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이 데뷔곡부터 도쿄돔 입성, 첫 정산 비하인드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는 정규 2집으로 돌아온 르세라핌이 완전체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채원은 "3년 만의 정규앨범이 나왔다. 잘돼야 한다"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수지는 르세라핌의 데뷔곡 '피어리스'를 언급하며 "데뷔하자마자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넘지 않았냐"라고 회상했다. 스페셜 MC로 함께한 배우 강소라 역시 "르세라핌은 명곡이 정말 많다. 수록곡 중에도 좋은 노래가 많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르세라핌 뮤직비디오 중 1억뷰가 넘은 작품이 벌써 9편"이라 소개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수지가 "데뷔곡 '피어리스'가 잘될 것 같다는 감이 있었느냐"라고 묻자, 사쿠라는 "조금 감이 왔다. 노래가 너무 세련됐었다"라고 답했다.
화려한 성과 뒤에 숨은 부담감도 있었다. 탁재훈이 "솔직히 지금 불안하냐"라고 묻자 허윤진은 "솔직히 불안하다. 이번 곡도 잘돼야 하는데"라며 컴백을 앞둔 긴장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르세라핌은 데뷔 3년 만에 도쿄돔에 입성한 순간도 떠올렸다. 이수지가 "한국을 빛낸 느낌이었다"라고 칭찬하자 김채원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도쿄돔은 데뷔 전부터 꿈의 무대였다. 무대에서 멤버들이 모두 울었다"라고 말했다.
일본인 멤버인 사쿠라와 카즈하에게는 도쿄돔 무대는 더욱 특별한 순간이었다. 사쿠라는 "저는 11년 만에 다시 도쿄돔 무대에 오른 거였다"라며 "가족과 지인들까지 거의 한 마을이 공연을 보러 왔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해외 인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상민은 "미국에서 채원이의 인기가 엄청나다고 들었다. 성조기에 채원이 사진을 붙인다더라"라 묻자 김채원은 "팬들 사이에서 유행이 된 것 같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탁재훈이 "그럼 미국 입국 심사 때 프리패스가 가능하냐"라고 묻자 김채원은 "그건 아니다. 저희가 누군지 설명하고 뮤직비디오까지 보여드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정산을 받았던 순간도 공개됐다. 허윤진은 "그때 단체로 연습실에 있었다. 대표님이 직접 오셔서 알려주셨다"라며 "첫 정산을 받고 엄마에게 명품 가방을 사드렸다. 그런데 아까워서 안 메고 다니신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생일 선물 문화도 눈길을 끌었다. 르세라핌은 그해 성과에 따라 서로의 생일 선물 비용을 정하고 있다며 "작년에 많이 올려서 올해는 일단 동결하기로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비주얼 토크에서는 멤버들의 솔직함이 돋보였다. 이수지가 "다 예쁜데 센터는 누구냐"라고 묻자 사쿠라는 "요즘에는 센터가 따로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탁재훈이 "센터는 없어도 미모 1위는 누구냐"라고 묻자 멤버 전원이 자신을 꼽았고, 탁재훈은 "너희 정말 가식이 없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사쿠라는 "저는 울 때가 예뻐서 그때 셀카를 찍어둔다"라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허윤진 역시 "저는 눈물 셀카 폴더가 따로 있다. 눈물이 많고 감동을 잘 받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홍은채는 "눈물 셀카를 단톡방에 올리는데,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달 22일 정규 2집 '퓨어플로우 파트.1'(PUREFLOW pt.1)을 공개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