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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여자가 나와" 김준수, '충격' 사생 일화 공개

김준수가 회상한 '동방신기 활동' 시절

김준수, 유노윤호, 최강창민, 동방신기, 사생
사진: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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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준수가 과거 팀 활동 시절을 돌아보며 사생팬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김준수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김준수를 위해 자장밥과 계란국을 직접 만들었고,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는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시절로 시작됐다. 성시경은 과거 일본에서 유학하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하며 "예전에는 한국 남성이 일본 여성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은 분위기가 있었다더라. 그런데 동방신기 이후로 '술 한 잔 하자', '차 마시자' 등의 말에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가 생겼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는 "저희가 직접 크게 체감한 건 아니지만, 당시 한국 사람에 대한 차별이 전혀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저희가 길거리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현장에서도 초반에는 약간 소외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준수는 동방신기 활동 당시 사생팬으로 인해 겪었던 충격적인 일화도 공개했다. 성시경이 최근 그룹 에스파와 같은 비행기를 탄 이야기를 꺼내며 "사생팬들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걸 보니 정말 힘들겠더라"라고 하자 김준수는 "아직도 똑같구나"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김준수는 "멤버들과 다 같이 거실에서 공포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현관 센서등이 계속 켜졌다"라며 "이상해서 확인해 보니 어떤 여성분이 현관문 모서리에 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내보내고 잠이 들었는데, 어떤 소리가 들려 눈을 떠보니 2층으로 올라가는 여자 다리가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재중이 형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여성이 올라와서 입을 맞췄다고 하더라"라며 "매니저 형이 경찰이 올 때까지 그 사람을 세워뒀는데, 그 와중에도 우리를 보고 웃고 있었다. 정말 무서웠다"라고 회상했다.

더 충격적인 경험도 있었다. 김준수는 "사실 더 무서웠던 건 화장실이었다. 소변을 보러 들어가면 칸 안에서 여자 팬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볼일을 보고 있는데도 옆에 붙어서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말미에 김준수는 "어느 순간부터 사생팬이 줄어들면서 트라우마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20대 때까지는 계속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런 거리를 무너뜨리는 사람은 팬이 아니라고 본다"라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준수는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며, 이후 김재중, 박유천과 함께 JYJ로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