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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친모, 딸 이름 팔아 '투자 사기' 의혹 "방송 투자하면.."

'모친 사기 의혹'에 장윤정 측 "수십년간 연락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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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사진: 장윤정 인스타그램]

가수 장윤정의 친모 A씨가 딸의 이름을 내세워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은 '유명 가수 모친, 전방위 사기극'이라는 제목으로 A씨 관련 의혹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한 B씨는 찜질방에서 A씨를 알게 됐고, A씨가 "장윤정이 보내줬다"라는 취지로 건강보조식품을 나눠 먹으며 친분을 쌓았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장윤정이 출연했던 트롯 방송에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고, B씨는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휴대전화 두 대를 이용해 마치 장윤정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처럼 꾸며 보여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를 수상히 여긴 B씨의 딸이 경찰에 신고했고, 또 다른 피해자도 같은 수법으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중심으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 측은 모친 관련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았지만, 추가 피해를 우려해 "지난 수십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바가 없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 측도 이번 사건이 장윤정과 무관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윤정은 2013년 가족 간 갈등을 공개한 뒤 모친과 사실상 절연한 상태다. 과거 A씨는 장윤정의 전 소속사를 상대로 딸의 수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고, 장윤정은 남동생을 상대로 낸 반환금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