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작품 호프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장악하며 흥행 독주에 나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주말 사흘 동안 150만40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12만9720명이다.
호프는 개봉 직후부터 가파른 흥행세를 보였다.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관객 33만3900명을 운집하며 나홍진 작품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개봉 5일째 200만 관객까지 넘어서며 올해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시작된다. 온 마을이 비상에 빠진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프에는 황정민을 비롯해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개봉 첫 주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호프는 입소문과 함께 N차 관람 열기까지 더해지며 장기 흥행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차지했다. 작품은 같은 기간 관객 30만8576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37만4785명이다. 3위에는 17만3555명을 모은 모아나가 이름을 올렸다.
개봉과 동시에 올해 극장가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호프가 첫 주말 흥행 기세를 이어 장기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