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소속사 측 "재활치료 받고 있어…영화도 준비 중"
다른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사진: KBS2
배우 이순재의 건강이상설에 소속사 측이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이순재의 소속사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에 "이순재 선생님이 다리에 힘이 없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라면서도 "다른 건강에 이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이 배우시다 보니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으신다. 찾아뵙고 싶다는 분들에게 정중하게 거절의 말씀을 드렸다"라면서도 "현재 선생님은 영화 출연을 준비 중이다. 조만간 모습을 비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박근형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기자간담회에서 "이순재 선생님이 자리(휴식)에 계셔서 이 소식을 듣지 못할 거다.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는데 꺼려하셔서 직접 뵙지는 못했고, 통해서 얘기를 듣고 있다.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며 이순재의 근황을 전해 걱정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1934년 생으로 올해 만 90세다.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중도 하차했다. 마지막 공식 활동은 그해 12월31일 참석한 KBS 연기대상 시상식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