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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EW 인스타그램

영화 '좀비딸'이 개봉 26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좀비딸'은 2025년 국내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으로 지난해 '베테랑2' 이후 약 11개월 만에 극장가에 전해진 기쁜 소식이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악바리 아빠가 극비 훈련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지난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좀비딸의 누적 관객 수는 500만168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여름 최고 흥행작 '밀수'보다 빠른 속도이며 2024년 흥행작 '파일럿'의 최종 스코어를 넘어선 기록이다.

올해 한국영화 중 사전 예매량 최고치를 달성한 데 이어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세운 '좀비딸'은 'F1 더 무비'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제치고 2025년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랐다. 또 개봉 후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다수의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와 필감성 감독의 친필 메시지 인증샷도 공개됐다.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