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작 웹툰 '상남자' 드라마화…김희원, '조명가게' 이어 또 연출
누적 조회수 4억7000만 회 돌파한 인기작
사진: 네이버 웹툰, 제이씨이엔티
배우 김희원이 '조명가게' 이후 두 번째 연출작을 확정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상남자'다.
웹툰 '상남자'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출발해 오로지 성공만을 바라보며, 기업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오른 남자, 한유현의 인생을 담은 작품이다. 끝없이 욕망을 좇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게 된 주인공이, 다시 입사 면접 시험을 보는 젊은 시절로의 회귀를 통해 후회로 가득 찬 그의 인생을 재도전하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독자들에게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연출은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마친 김희원이 맡는다. 김희원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연출상 후보에 오르며, 단박에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작품은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작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영화 '좀비딸'등 연이은 흥행작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네이버웹툰의 자회사 스튜디오N이 맡았다.
한편 글로벌 누적 조회수 4억7000만 회를 돌파한 웹툰 '상남자'는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의 언어로 번역되어 해외 독자들과도 만나고 있다. 특히 일본 라인망가에서는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현지 독자층을 사로잡았고, 휴먼 드라마 장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