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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우터유니버스, 상영이엔티

배우 정재영과 이이경이 부자(父子)로 호흡을 예고하며 코믹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일 영화 '세대유감'(가제) 측은 정재영, 이이경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이 영화는 오컬트 코미디 장르로 관객들에게 두 사람의 특별한 부자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것이다. 

영화 '세대유감'은 어느 날 무당에게 조상신들이 화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퇴마를 하려는 장남의 웃음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재영은 조상님을 달래는 굿판에 전재산을 바치려는 아버지 용병 역을 맡아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이경은 인생에 장애물이 되는 조상(귀)신을 퇴마하겠다고 나서는 고시 7수생 아들 봉덕을 연기한다. 이번 영화에는 '오징어 게임'의 김주령, 'SNL 코리아'의 김아영, 아이돌 그룹 EXID 출신의 박정화 등 다양한 조연진이 합류해 활기찬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가폰은 장편 데뷔작 '파편'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과 초록뱀미디어상을 수상한 김성윤 감독이 잡는다. '파편'은 2025년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될 만큼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영화 '세대유감'은 오는 9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2026년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