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전 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굿뉴스'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 홍경과 함께 시선을 끈 인물이 있다. 바로 일본의 라이징 스타 카사마츠 쇼다.
영화가 공개된 후 카사마츠 쇼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홍경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배우라는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굿뉴스'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납치된 비행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착륙시키려는 사람들의 기묘한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카사마츠 쇼는 극 중 테러범 집단의 리더 덴지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홍경이 연기한 서고명은 월북을 시도하는 테러범들을 설득하러 가는 인물로 두 사람이 마주하는 장면에서 팽팽하면서도 절묘한 티키타카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이에 누리꾼은 "두 사람이 극의 중심 같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홍경과 카사마츠 쇼의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경 역시 인터뷰를 통해 "카사마츠 쇼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매력적인지 잘 아는 배우"라고 전했다.
카사마츠 쇼가 국내에서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 덕분이기도 하다. 지난달 19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굿뉴스' 오픈토크 행사에서 그는 통역사가 옆에 있었음에도 거의 도움을 받지 않고 능숙한 한국어로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현장에 있던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그가 한국어를 독학으로 배웠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고 당시 현장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굿뉴스'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카사마츠 쇼는 영화에 이어 오는 11월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7일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그의 내레이션이 오프닝을 장식해 "1회부터 등장하느냐"는 기대와 함께 이제훈과의 케미스트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카사마츠 쇼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한국 영화와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좋아하는 감독으로 봉준호, 박찬욱, 나홍진을 꼽았으며 하정우와 강동원의 팬임을 밝히며 "언젠가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굿뉴스'로 글로벌 시선을 사로잡은 카사마츠 쇼, 이제 한국에서도 그의 새로운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