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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측 "뉴진스 다니엘 퇴출, 완전체 해체 우려…본질은 조작 공모"

1시간 넘게 진행 중..

민희진, 뉴진스, 기자회견, 김선웅변호사, 뉴진스템퍼링의혹
사진: 어도어, 유튜브 '스포테이너즈'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이른바 뉴진스 템퍼링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민 전 대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공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민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먼저 김 변호사는 기자회견에 앞서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 가족들과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하시기가 어렵다. 최근 가족들 관계에 얘기를 듣고 상당히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나오시기 어렵게 됐다"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 전 대표 측이 어도어의 손해배상소송, 뉴진스 멤버 일부에 대한 어도어의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소송 등과 관련해 이른바 '뉴진스 템퍼링 의혹'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도어 측의 일명 템퍼링 주장에 대해서 민희진 측은 "민 전 대표는 최근 변호사 도움으로 자신이 아닌 뉴진스 멤버 한 명의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결탁한 주식시장교란 공모였음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변호사는 "민 전 대표는 뉴진스 복귀와 재활동을 위해 주주간 계약상 모든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하이브와 합의를 시도했다"라며 "그런데 이 멤버의 가족이 민희진 대표의 상황을 악용해 템퍼링을 계획하고 주식시장 교란세력을 끌어들였다는 것이 이른바 뉴진스 템퍼링의 본질이자 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변호사는 해당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녹취록과 메시지 파일 다수를 공개하며 같은 주장을 했다.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중 다니엘만 계약을 해지해 뉴진스를 해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소송에 멤버들 가족을 악용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는 민 전 대표 측. 김 변호사는 이 같은 주장에 덧붙여 "뉴진스의 해체를 염려하며, 최소한의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게 됐다"라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밝혔다.

민희진, 뉴진스, 기자회견, 김선웅변호사, 뉴진스템퍼링의혹
사진: 유튜브 '스포테이너즈'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살펴보자.

김 변호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 핵심 경영진과 친분이 있다는 멤버 가족으로부터 박정규 회장을 소개받아 만났으나, 두 사람이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강한 의심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멤버 가족은 박정규와의 모의를 2,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는 사실을 밝힌다"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

또 민 전 대표 측이 공개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민 전 대표가 "큰아버님 저 이런 여러 제보 전화를 받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저 모르게 무슨 일을 꾸미신 건가요.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 있나요?"라고 항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뉴진스 멤버 가족의 큰아버지로 알려진 A씨가 다보링크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었으나 민 전 대표가 다보링크와 연관이 없다는 발표를 한 뒤 이틀 뒤 사내이사 등재가 취소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번 기자회견과 함께 다음과 같은 설문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1. 다보링크, 테라사이언스, 박정규 회장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한 2024년 9월29일 이전에 멤버의 가족 이 모씨와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접촉할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에게 어떤 경로를 통해 듣고, 확인하고 있었는지 2. 특정 기업인과 결탁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을 주가부양과 회사 매각에 악용하려 했던 멤버 가족 한 명이 어째서 차후 '하이브 대표 이재상을 믿으면 안 된다. 나처럼 말도 안 되게 당하게 될텐데'라는 발언을 하게 됐는지 3. 왜 뉴진스 멤버의 가족에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소송에서 "민희진의 템퍼 링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했는지 답변하기를 요청한 것.

한편 뉴진스는 지난 2024년 11월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후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뉴진스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패소했고 멤버 해린과 혜인, 하늬가 어도어로 복귀했다. 현재 민지는 어도어 복귀를 놓고 논의 중에 있으며 다니엘은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