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진호가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위기의 순간 그의 생명을 살린 인물이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발생했다. 당시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이진호는 의식을 잃어가는 위급한 상황에 놓였는데, 이를 가장 먼저 감지한 사람이 강인이었다. 강인은 이진호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이상 징후를 느꼈고, 가까스로 연결된 통화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이진호를 서울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진호는 집 밖으로 나오다 넘어지며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강인의 빠른 판단 덕분에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현재 이진호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일반 병실로 옮겨질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병세는 가볍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급성 뇌출혈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여기에 경제적 부담까지 겹친 상황이다. 이진호는 과거 불법 도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수입이 끊겼고, 약 2800만원에 달하는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의료비 전액을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 역시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일은 뜻밖의 미담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두 사람이지만, 생사의 갈림길에서 보여준 신속한 대응이 재조명되며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과거의 잘못은 잘못이지만 사람을 살린 행동은 분명히 잘한 거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인은 폭행 시비, 뺑소니, 예비군 훈련 불참 등 여러 구설 끝에 그룹에서 탈퇴했으며 이진호 역시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서로 다른 논란을 겪었던 두 사람이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진호의 건강 회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